한국 지속가능발전학회 회원 여러분 지난 3월 학회장에 취임한 오 창환 입니다. 우리 학회는 지난 3년간 김병완 학회장님을 중심으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제정에 주력하였고 우리 학회를 포함한 많은 관련 단체들의 노력의 결과 2022년 7월 5일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포용적 사회 및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추구함으로서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국가와 지방 나아가 인류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재정을 통해 국내 지속가능한 발전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가운 소식과 달리 현재 국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활동이 확대되지 못하고 오히려 위축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또한 이러한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가속화되어가는 기후위기와 함께 우리 사회의 미래를 매우 불안하고 위험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 IPCC는 2040년 이전에 지구 대기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1.5℃ 이상 상승한다고 발표하였고 1.5℃ 상승의 경우 자연적인 온실 가스의 증폭이 크게 일어나기 시작하여 더 이상 인류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기후위기는 자연환경의 파괴 뿐 아니라 코로나와 같이 우리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시스템 붕괴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최대 18년 안에 우리가 유엔이 제시한 17개의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중심으로 지속발전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야만 우리 후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급한 상황에서 SDGs 추진 활성화 및 ESG(지속가능경영)와 ESD(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분야에서 우리 학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것을 목표로 추계 및 동계 학회를 진행하고 유튜브를 이용한 정기적 세미나를 시범 개최하려 합니다. 그리고 관련 학회들과의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찾아보려 합니다. 이러한 활동에 회원분 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우리 학회가 지속발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학회 회원 여러분께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학회장 오창환배상
학회장 오창환배상